보낸사람 : 엄마
내용 : 차원이 다른 깨달음이 있는 생활, 너의 서신은 3월23일인 어제 밤에서야 받아 보았단다.
눈(피부)에 바르는 약은 아빠 친구인 조원장님에게 우선 문자로 부탁하였는데 퇴근하시면서 잊지 않고 찾아오시려나
4월17일에는 자대배치가 되겠지.
보고픈 책이 있어도 그때까진 참아라....
니엄마가 에디터며 2006년도 명예지식in에 2008년 파워지식in으로 또 요번 초청으로
한국의 폴포츠 "김태희"오 맑은태양 그노래도 직접듣고
이외수님의 딱보면 아는 감을 알기까지는 무척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강연도 듣고 사인도 받아왔단다.
물론 책쿠폰 백만원을 기념품과 함께 덕분에 가족 친지에게 인심을 쓰고 계시단다.
미안하게도 니 생각을 할틈이 없이 바쁘게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빈혈이 도지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이외수님 칭찬-
무보수 지식in 자원봉사 하면서 전세계 아우르며 사랑하는 맘을 갖으면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거란다.
엄마가 낼 평화의집 미술 개인 수업준비 땜에 경황없고 두서없는말만 늘어 놓은것 같구나
발로 수채화를 그리시는 분이신데 지적장애 1급이셔서 상반신은 못쓰시는데 축구도 잘하시고 암튼지 걱정이 많타
니엄마로 인해 그분이 창의성이 없어지고 어떤 규칙적인 획일성으로 일관되게 그려지게 되는건 아닌지
하는 쓸떼 없는 고민으로, 어제는 니편지 받고 잠을 못이루고
지금 무지 졸리운데 강희에게 참고서 주문할 목록 적어 보라하여서 기다리는 중이다.
그리고 너가 보고 파 했던 "일제하..." 대학교재로 채택 되어서리 오늘에서야 오려나,
암튼지 그많타 싶던 책 쿠폰 이 바닥이당.
호 호 호 미안! 너 책 살 꺼 좀 남겨둬야지 하면서도
이 엄마 미술책도 정호의 해리포터도 주문 못 했단다.
너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뭐 알믄 뭐하나, ...표현도 잘안하는 너와 이엄마 이젠 말이라도, 글이라도 자주 쓰자구나
2009-03-24-16:54
갑자기 엄청 사랑하는 맘으로 쓴다고 하려는 너의 엄마가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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